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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소개] 건국대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Dept. Stem Cell and Regenerative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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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15 WEB ZINE NO.3

국내 연구팀 소개

  • 건국대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Dept. Stem Cell and Regenerative Biology)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는 미국 하버드대학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대학 학부과정에 줄기세포 관련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는 단일 전공학과인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Deptartment of Stem Cell and Regenerative Biology)를 신설하여, 2016년 1학기부터 약 4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탄생할 학부과정 줄기세포 전공학과를 통하여 줄기세포 및 재생생물학 관련 특성화된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하버드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Department of Stem Cell and Regenerative Biology)의 교육과정과 연구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줄기세포 및 재생생물, 재생의학 분야의 대표성을 지니는 학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건국대 바이오클러스터 위상을 높이고, 미래지향적 희소성을 지닌 학과로 성장할 계획이다. 줄기세포 분야는 고교생과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어, 우수학생 유치, 이를 통한 우수 연구자 배출은 물론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제약과 바이오 산업 분야가 '줄기세포와 재생분야'로 급변하게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이들 분야로의 학과 신설은 향후 국내 줄기세포 관련 학회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통적으로 강한 건국대의 동물 바이오와 수의학, 의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하며, 국내외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 관련 전문기관과 기업들과 상호 긴밀한 공동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줄기세포 연구 허브'로써 국내 줄기세포연구자들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줄기세포와 재생생물학 분야 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관련 분야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지난 2007년 건국대병원과 의학전문대학원, 의생명과학연구원, 바이오장기 연구센터,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을 잇는 생명과학교육 클러스터(바이오 클러스터)를 지정한 바 있는데, 이번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 개설로 의대 및 병원을 통한 임상과 기초연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줄기세포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본 줄기세포 재생생물학과는 동물생명공학과가 확보하고 있는 교육부 지정 Brain Korea(BK) 21 플러스 사업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서한극, 이훈택, 김진회, 박찬규, 조쌍구 교수 참여) 및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선도연구센터(SRC)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진회, 서한극, 박찬규, 조쌍구, 송혁, 도정태 교수 참여)를 이어받아 발전적인 대학원생 인력양성 및 미래 선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Science Research Center, SRC) (단장: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진회 교수)을 통해, 2015년 6월 1일부터 시작하여 7년간 86억원의 지원을 국가로부터 받게 되는데,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소속 대부분의 교수가 참여하고, 미국의 하버드 의대와 존스홉킨스 의대 및 한국 화학연구소 등의 굴지의 국내외 대학·연구소가 상호 협력하여 향후 4년 이내에 인간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인간화 모델 돼지를 개발하고, 이 인간화 돼지에 인간 유래 줄기세포를 도입하여, 호발성, 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효능 검증 및 새로운 재생생물학적 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행 신약 개발은 임상 시험 전에 생쥐(설치류) 또는 원숭이(영장류)와 같은 동물에서 효능을 검증한 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단계를 거침으로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다. 그러나 설치류는 인간과 상이한 유전학적, 해부학적 차이를 보여 설치류에서 보인 신약의 효능이 인간에서는 대부분이 재현되지 않는다. 한편, 영장류는 멸종위기의 종 보호 및 동물 윤리적 문제 등으로 인해 전임상 실험동물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경향이 있으며,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도 환자별 개인차에 의해 동일한 질환이라도 약물의 효능이 일정하게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의 병리현상을 추가적인 변형없이 환자의 질환 표현형을 돼지에 그대로 재생시킨 인간화 돼지가 개발된다면 신약 개발에 있어 부적절한 전임상 평가 시스템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으며, 앞으로 환자의 질환 세포가 이식된 환자 특이적 질환모델 돼지를 이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기술이 일반화 될 수 있고, 특정 질환의 중·장기 합병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약물·유전자치료 및 세포 치료에 의해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 센터의 성공적인 성과는 최종적으로 환자 맞춤형 최적의 표적 치료제 개발이 용이해져,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국가 창조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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