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의 주요원인은 면역이상으로 자신의 관절이나 몸의 일부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국가에서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성인의 약 1%로 보고되고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률이 2~4배 높으며,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항체가 관절을 공격하여 관절 연골을 파괴하는 염증성 관절염의 유형이나 면역이상 이외에도 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유전적 소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쉽게 피곤하고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발가락, 발목, 무릎이 쑤시고 아프고 붓거나 열이 나며, 양쪽 관절이 같이 아프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더 아프고 뻣뻣한 증상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고, 피부에 덩어리나 결절이 나타나거나 눈물이 말라서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되거나, 기침이 나고 숨이 차는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한쪽 무릎이나 손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다면 다른 쪽에도 대개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경우에 따라 어떤 환자들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1~2년씩 앓고 아무런 손상 없이 병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환자들은 질병이 평생 지속될 수 있어 심각한 관절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1. 문헌검색

1966년부터 2014년 7월까지 PubMed에 등재된 저널을 검색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투여하여 안전성 및 효과성을 평가한 연구는 24건이었다.

2. 출판현황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연구는 1996년에 벨기에에서 최초로 발표되었다. 2001년에는 6건이 2005년에는 4건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2000년대 후반에는 발표된 논문이 없었으나 최근 MSC를 적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수행한 연구가 8건으로 전체 출판 논문의 1/3을 차지하고 있었고, 미국 4건, 호주 3건, 벨기에 2건, 중국 2건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한국, 일본, 스페인, 스위스에서도 각 1건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3. 줄기세포유래

줄기세포 유래를 볼 때, 약 80% 연구에서 자가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하였고, 20% 연구에서 동종 줄기세포를 투여한 결과가 보고되었다.

4. 세포종류

줄기세포의 종류는 90% 이상이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경우였고, MSC를 주입한 경우는 2건 있었는데 2012년과 2013년에 중국에서 발표된 논문이었다.

5. 줄기세포 치료효과 평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줄기세포 치료효과 평가는 증상호전과 감염을 일차유효성으로 평가하였다.

- 감염: 혈액 내 C-reactive protein (CRP) 검사와 적혈구 침감 속도검사 (ESR)를 수행함
- 증상호전: DAS-28 (Disease Activity Score-28), PAS (Patient Activity Scale),
CDAI Clinical Disease Activity Index) 등 척도를 이용하여 점수변화를 증상의 호전도로 평가함

도구	관해기준
DAS-28 (Disease Activity Score-28)	범위: 0~9.4점 / 관해: 2.8 미만
PAS (Patient Activity Scale)	범위: 0~10점 / 관해: 2-0.25
CDAI (Clinical Disease Activity Index)	범위 0~76점 / 관해: 2,8 이하

1. 자료검색

2015년 4월 “Rheumatoid Arthritis” AND “stem cell”로 검색하였을 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평가와 관련된 것은 12건 이었다.

2. 국가별 현황

Clinicaltrial.gov 에 등록된 연구의 50% 이상인 7건이 미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였고, 파나마에서 2건, 중국, 이란, 스페인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 각 1건씩이었다.

3. 줄기세포 종류

줄기세포 종류는 다양하였다. 그 중 50%인 6건이 중간엽줄기세포를 사용하였고, 조혈모세포 3건, 말초혈액줄기세포 2건, 골수유래줄기세포가 1건이었다.

중간엽줄기세포를 사용한 6건의 연구 중, 골수유래 1건, 재대혈유래 2건, 지방유래 3건 이었다.

4. 연구단계별 현황

연구단계별 현황은 1상 또는 2상연구가 9건으로 75%를 차지하고 있었고, 3상연구는 2건이었다.
12건의 프로토콜 중 6건은 연구자 주도로 수행되고 있었고, 6건은 제약회사 주도로 수행되고 있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연구는 1996에 발표되었고, 2000년대까지 수행된연구 대부분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연구였다.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의 경우 GVHD와 같은 합병증의 우려가 있어서 자가조혈모세포를 이식한 연구가 주로 수행되었으나, 2004년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동종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첫 사례보고가 있었다. 이식 1년 후에 varicella-zoster virus 감염을 제외하고 GVHD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유럽에서 수행한 대부분의 연구는 EBMT에 등록된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 모두 조혈모세포이식을 수행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한 연구는 2012년과 2013년에 각 한건씩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는데 모두 중국에서 수행한 연구였다.
Clinicaltrial.gov를 검토하였을 때, 현재 수행되고 있는 연구의 50%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로 골수, 재대혈, 지방 등 다양한 유래의 줄기세포를 적용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고, 반면에 조혈모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25%에 불과하여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 있어서 줄기세포 치료 동향은 조혈모세포에서 중간엽줄기세포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1상 또는 2상의 초기단계의 연구가 수행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될 것으로 기대된다.